정신과 의사 테드 티미스는 아내 대니와 함께 외딴 숲 속 주택으로 이사한다.
대니는 눈이 먼 쌍둥이 여동생 달시 오델로를 집으로 초청한다.
그날 밤, 정신병원에서 석방된 테드의 환자 올린이 대니를 방문한다.
올린은 대니의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고 경고하며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한다.
대니가 잔인하게 살해되고, 살인범으로 몰린 올린이 정신병원에 다시 갇힌다.
올린이 머리가 박살 난 채 발견되고, 달시는 올린의 소지품을 찾아달라고 테드에게 부탁한다.
1년 후 테드가 처제 달시의 골동품 가게를 찾아와, 데클런이 보관하고 있던 올린의 의안을 전달한다.
심령술사 달시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언니를 죽인 살인범을 찾는다.
한편 테드는 대니가 죽은 집에서 제약 회사 직원 야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달시는 언니의 복수를 꿈꾸며, 기이한 목각 인형을 테드의 집으로 보낸다.
달시는 목각인형이 마녀가 결혼 5주년을 맞은 엄마에게 준 선물이라고 밝힌다.
테드가 병원으로 출근한 후, 달시는 언니를 죽인 범인이 병원 잡역부 아이반이라고 야나에게 말하는데...
영화 오디티는 <경고>를 연출한 데미안 맥카시 감독의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미드소머 머더스> 시리즈의 귈럼 리가 테드 티미스를,
<유 아 낫 마이 마더>의 캐롤린 브래큰이 대니 티미스/달시 오델로를,
<노스맨>, <캐시트럭>의 태드 머피가 올린을 연기한다.
영화 제목 오디티(Oddity)는 '기이한 물건 또는 현상'을 뜻한다.
심령술사 달시 오델로는 잔인하게 죽은 쌍둥이 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추구한다.
야나가 달시가 말한 내용을 테드에게 전부 알린다.
초자연적인 존재를 감지한 야나가 집에서 달아난다.
테드와 아이반의 대화를 엿들은 올린이 대니를 구하기 위해 찾아왔으며,
올린이 범인이라고 생각한 달시가 목각인형을 이용해 그를 죽였다고 고백한다.
야나와 바람을 피우던 테드가 아이반을 사주해 대니를 죽인 것으로 밝혀진다.
달시는 여자친구를 포함해 테드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선언한다.
죄악이 드러난 테드가 함정을 파고 달시를 추락사시키려 한다.
테드의 지시를 받은 아이반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달시를 목격한다.
달시의 주문으로 대니의 유령이 목각 인형에 들어간다.
목각 인형에게 쫓기던 아이반이 공포를 휩싸여 쓰러진다.
테드는 나무 인형을 불태우고, 신부에게 고해하려는 아이반을 가둔다.
테드는 식인을 즐기는 다른 환자를 풀어주고 아이반을 잡아먹게 만든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지 않는 테드가 달시가 남긴 벨을 울린다.
죽은 호텔 벨보이 귀신이 테드에게 나타나, 그의 죽음을 암시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오디티(Oddity)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봉작으로
쌍둥이 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과 복수를 추구하는 심령술사를 조명하며
로튼 토마토 평균 평점 7.6/10점, 메타크리틱 평점 78/100점 등 호의적 평가를 얻은 아일랜드의 공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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