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A Whisker Aw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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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A Whisker Aw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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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6.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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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로 인해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간직한 사사키 미요,

미요가 중학생이 된 후 아빠가 가오루 아줌마와 재혼하기로 하고 미요와 함께 살고 있던 어느 날, 엄마가 미요를 찾아와 자기와 살자고 이야기한다.

 

 

이기적인 엄마를 피해 홀로 길을 걷던 미요는 가면 장수를 만나 가면을 쓰면 진짜 고양이로 변하는 고양이 가면을 얻는다. 그리고 고양이로 변한 미요는 도코나메 시립중학교 같은 반 친구 히노데 겐토와 만난 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를 좋아하게 된다.

 

히노데로부터 타로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고양이 미요는 날마다 고양이로 변해 히노데의 집을 찾아간다. 사랑하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히노데에게 전한 미요는, 히노데의 차가운 반응에 섭섭함을 느낀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낀 미요는 고양이 가면을 쓰고 사람인 미요로 살기 싫다고 말해 버린다. 그 순간 고양이 가면 장수가 나타나 미요의 사람 가면을 가져가 버리고 미요는 영원히 고양이로 살아가야만 되는데...

 

고양이 타로와 히노데 겐토

 

영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는 사토 준이치, 시바야마 토모타카 감독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이리와, 융커스!(1995)>로 감독 데뷔한 사토 준이치는 <아리아 OVA: 아리에타(2007)>, <개구리 중사 케로로(2006)> 시리즈를 감독했으며, 시바야마 토모타카는 이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

 

 

<라플라스의 마녀(2018)>의 시다 미라이가 사사키 미요의 목소리를,

<귀멸의 칼날 : 남매의 연(2018)>의 하나에 나츠키가 히노데 겐토 목소리를 연기한다.

 

히노데 겐토와 사사키 미요

 

영어 제목 <a whisker away>는 직역하면 '고양이수염이 사라지다'라는 뜻으로,

고양이수염이 사라지고 고양이에서 다시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엄마

좋아하던 남자 친구 히노데 등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사춘기 소녀 사사키 미요는 고양이로 살기로 결심한다.

 

그 후 사라진 자신을 간절히 찾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히노데를 본 미요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다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단짝친구 요리와 사사키 미요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는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한 상처와

자신의 본모습이 외면받을까 두려워

가면을 쓴 우리들의 삶을

아름다운 영상과

타로 등 귀여운 고양이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감성을 통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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