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만남(Fatal Affai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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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만남(Fatal Affai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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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7.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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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최대 법률회사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엘리 워런은, 건축사 남편 마커스, 딸 브리트니와 함께 바쁜 도시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트니가 버클리 대학생이 되고 마커스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엘리와 마커스는 도시를 떠나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오션크레스트로 이사한다.

 

마지막 특허 소송을 준비하던 엘리는, 로펌의 기술 고문으로 온 대학교 동창 데이비드 해먼드와 20년 만에 재회하고 인사를 나눈다.

 

특허 소송 승소 기념으로 데이비드와 단둘이 술을 마시던 엘리는, 실수로 데이비드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그 뒤로 데이비드의 계속된 전화와 문자에 시달리던 엘리는, 데이비드의 연락처를 차단한다.

 

 

그리고 오션크레스트에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연 엘리는, 마커스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방학을 맞아 집으로 온 브리트니와 함께 다시 단란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엘리와 가장 친한 친구인 코트니에게 접근한 데이비드는, 코트니와 함께 엘리의 집을 찾아오고 밤마다 몰래 엘리의 집을 지켜본다.

 

데이비드의 집착에 무서움을 느낀 엘리는, 데이비드와 친했던 대학교 동창 니콜을 찾아간다. 그리고 엘리는 니콜을 통해 데이비드의 전부인 데버라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집에서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엘리, 남편 마커스, 딸 브리트니

 

영화 위험한 만남은 피터 설리반 감독 작품이다.

시나리오 작가 피터 설리반은 <크리스마스 트위스터(2012)>로 감독 데뷔한 뒤, <마이 크리스마스 인(2018)>, <시크릿 옵세션(2019)> 등을 감독했다.

 

<47미터 2(2019)>의 니아 롱이 엘리를,

<트래픽(2018)>의 오마 엡스가 데이비드를,

<세이프 하우스(2012)>의 스티븐 비숍이 마커스를 연기한다.

 

 

영화 원제 <fatal affair>는 '치명적인 사건'이나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뜻한다.

과연 엘리와 데이비드 사이에 있었던 치명적인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나이트클럽에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데이비드와 키스한 것 때문에 데이비드가 엘리에게 그토록 집착하고 그렇게 많은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데이비드는 대학 동기 엘리를 사랑했지만 데이트 신청 한 번 못하고 헤어진다. 엘리를 잊지 못하던 데이비드는 그녀와 닮은 데버라와 만나 결혼한다. 하지만 데이비드의 폭력적인 자기애를 알게 된 데버라는 그를 떠나고, 분을 참지 못한 데이비드는 데버라와 그녀의 남자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그리고 해커 출신의 데이비드는 엘리를 찾아내고 그녀에게 접근한다. 결국 엘리와의 키스가 없었다 하더라도 엘리가 자기를 사랑할 때까지 데이비드의 집착은 계속되지 않았을까?

 

엘리의 친구 코트니와 데이비드

 

영화 <위험한 만남>은

시나리오나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주인공들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고,

 

주인공인 엘리와 데이비드의 캐릭터를

초반부터 대부분 노출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특별히 놀랄만한 내용 전개나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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