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킨 : 더 비기닝(K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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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킨 : 더 비기닝(K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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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9.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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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솔린스키 부부에게 입양된 일라이(마일스 트루잇)는 아버지 할(데니스 퀘이드)과 함께 살고 있다.

몇 년 전 죽은 엄마를 욕하는 아이와 싸운 일라이는 학교에서 정학을 당한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철을 주워 팔던 일라이는 고철을 줍기 위해 버려진 고층 건물에 간다.

 

 

그곳에서 낯선 정체의 시체와 함께 처음 보는 슈퍼건을 발견한 일라이는 그것을 집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6년 전 범죄를 짓고 수감되었던 형 지미(잭 레이너)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미는 테이가 두목으로 있는 잔인한 범죄 조직에 6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이 빚을 갚지 않으면 가족을 모두 죽인다고 협박 때문에 지미는 테이 조직과 함께 아버지 할의 회사 금고에 있는 돈을 훔치려 한다. 하지만 그곳에 온 할과 마주치면서 테이의 형 더치과 할이 총에 맞아 죽는다. 형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를 피해 지미는 동생 일라이와 함께 그곳을 벗어나 멀리 도망가는데...

 

 

 

영화 <킨: 더 비기닝>은 조나단과 조쉬 베이커 형제 감독의 작품이다.

조쉬는 <리틀 카이주(2012)>로 감독 데뷔했고, 조나단은 이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

 

<드래그(2018)>에 출연한 마일스 트루잇이 일라이 솔린스키를,

<글래스랜드(2014)>에서 존 역으로 2015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잭 레이너가 지미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의 조 크라비츠가 밀리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Kin>은 '친척' 또는 '친족'을 의미한다.

영화를 다 보면 왜 제목이 kin 인지 알 수 있다.

 

이 영화의 속편을 기대해도 될 거 같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외계인이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나름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오토바이를 탄 미지의 존재가 그려내는 마지막 5분은 환상적이다.

왜 유일하게 일라이만 슈퍼건을 작동할 수 있었는지의 의문도 해결된다.

훌륭한 반전과 결말에 박수를 보낸다.

 

미운 오리 새끼가 실제로는 백조였던 것처럼,

보잘것없는 것처럼 보였던 소년이 사실은 신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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