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의 연구팀이 호박벌을 찾아 고대 참파족의 섬에 도착하고
호박벌을 지키기 위해 참파족이 소환한 벌떼가 연구팀을 몰살한 후
그 섬은 '죽음의 섬'이라고 불린다.
그로부터 70년 뒤, 반불 그룹은
인류 생명 연장의 꿈을 안고
호박벌 N17을 찾는 연구팀을 죽음의 섬으로 보낸다.
반불 실험 기지가 건설되고
탕링페이, 뤄위, 라르, 스무 박사 등은
마침내 호박벌에서 생명 연장 유전자를 추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날 밤, 낯선 생명체가 연구 기지를 습격하고
살아남은 링페이와 뤄위는 반불 그룹에 구조를 요청한다.
얼마 후 호박벌 N17과 살아남은 박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친톈, 런펑, 제이슨, 리나 등의 용병팀이 죽음의 섬으로 급파된다.
섬의 실험 기지로 향하던 구조팀은
갑자기 나타난 야생 들개의 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기지에 도착한 친톈 팀장은
살아남은 링페이와 뤄위 박사를 구조한 뒤
호박벌 N17이 있는 무균 실험실로 향한다.
하지만 호박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링페이는 쏘이면 2시간 내로 사망하는 '킬러비'를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친톈의 구조팀은 링페이, 뤄위 박사와 함께
사라진 호박벌 N17을 찾아 나서는데...
영화 킬러비 인베이젼은 <특수부대 백호(2019)>로 감독 데뷔한 근호 감독의 작품이다.
<야반가성(2019)>의 장아기가 친톈을,
<무협 절대비기의 비밀(2019)>의 우심연이 탕링페이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killer bee invasion>은 '살인 벌의 습격'을 뜻한다.
'킬러 비(killer bee)'는
호박벌과 수벌의 교배로 만들어져
쏘이면 2시간 내로 사망하는 살인 벌이다.
돈 때문에 동료들을 배신하고
호박벌을 빼돌린 라르 교수나
용병 제이슨처럼
킬러 비는 인간의 탐욕으로 탄생한 괴물이다.
영화 킬러비 인베이젼은
뻔하고 단순한 내용에
허접한 특수효과
지나치게 많은 드라마적 장면 등으로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도 없고 지루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