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스 걸(Horse Gir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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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스 걸(Horse Gir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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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2.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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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렝스 공예품점 직원인 세라는 아픈 과거를 간직한 채 외롭게 살아간다.

정신이상으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생활한 할머니와 우울증으로 자살한 엄마, 그리고 어릴 적 집을 나간 후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아빠!

 

 

세라의 생일에도 오직 그레이트 렝스의 사장 조앤만 혈통 검사를 할 수 있는 DNANU 티켓을 생일 선물로 건네 준다. 아무도 모르게 집에서 좋아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TV프로그램 '연옥'을 보고 있는 세라를 본 룸메이트 니키는, 남자친구 브라이언의 룸메이트 대런을 초대해 소개해준다.

 

그 즈음 새라는 자주 코피를 흘리고, 몽유병처럼 정신을 잃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장소에서 만나는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꿈에서 본 적 있는 산티아게스 배관의 론 사장이 공예품점을 지나가는 것을 본 세라는 그 사람을 따라가는데...

 

 

세라와 남자친구 대런

 

영화 <호스 걸>은 제프 바에나 감독 작품이다.

로맨스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2014)>로 감독 데뷔한 제프 바에나는 <더 리틀 아워즈(2017)> 등을 감독했다.

 

<더 포스트(2017)>에서 롤리 역의 알리슨 브리가 세라를,

<에브리데이(2018)>의 데비 라이언이 니키를,

<세이브 유어셀브즈!(2020)>의 존 레이놀즈가 대런을 연기한다.

 

 

세라의 룸메이트 니키

 

영화 제목 <Horse Girl>은 '말 소녀'를 뜻한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살아 있을 때의 기억,

자신의 말 윌로를 탈 때의 행복했던 날들의 추억,

 

친구 헤더가 윌로를 타다 떨어져 다치고,

그 치료비를 위해 윌로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 난 후,

유일한 행복의 기억인 말 윌로를 매일 만나러 가는 세라!

 

외롭고 아픈 과거의 세라는 돌아가고픈,

그 때를 꿈꾸며 유일하게 남은 가족같은 존재인,

윌로에게 말하며 자신만의 세상으로 떠난다.

"내가 언제나 널 지켜 줄께"

 

 

세라와 윌로

 

<호스 걸>은 화려한 영상미나 액션 등은 없지만,

궁금증으로 끝까지 영화를 보게 하는 나름의 힘은 있다.

 

감독은 세라에게 생기는 이상한 일들이,

세라의 할머니처럼 정신이상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외계인에 의한 현상인지,

끝까지 밝히지 않고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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