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태양으로 인해 지나치게 과열된 2048년의 지구, 사람들은 낮을 피해 밤에 활동하고 가상현실에 몰두한다.
결혼과 섹스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구는 대규모로 감소하고, 복제인간인 클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정부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고통을 잊게 해주는 001리튬X를 개발해 의무적으로 복용하게 한다.
가상현실 회사 '테크 브로커'의 기술 중개인 아담 버드는,
아내 리나와 세 아들 케니, 조슈아 그리고 네이트와 함께 살고 있다.
아담은 리튬X 복용을 거부하고 방호복을 입은 채 낮에 회사에 출근한다.
가상현실 속 아바타 마리아와의 관계를 리나에게 들킨 아담은
아바타를 삭제하라는 리나의 말을 거부한다.
리나는 그런 아담을 리튬X를 복용하지 않는다고 정부에 고발하고,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명령을 받아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심장 이상으로 죽음을 앞둔 아담은
이전에 가입한 '프리미엄 3' 프로그램에 의해
자신이 죽고 난 뒤 자신의 복제 인간이 가족을 위해 일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001리튬X는 이스라엘 출생 가이 모셰 감독 작품이다.
<할리(2006)>로 감독 데뷔한 가이 모셰는 <분라쿠(2010)> 등을 감독했다.
<라이프 라이크(2019)>의 제임스 다시가 아담을,
<라스트 데이스 오브 아메리칸 크라임(2020)>의 애나 브루스터가 리나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LX2048>에서 LX는 '001LithiumX'를
2048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2048년을 의미하며,
<001LithiumX>는 '(모든 고통을 없애주는) 약'의 이름이다.
햇빛의 기운을 얻지 못한 채
낮과 밤이 뒤바뀐 가상현실에서,
사람들은 괴로움과 좌절을 경험한다.
정부는 그런 고통을 잊게 하기 위해 001리튬X를 개발하고 의무적으로 복용하게 만든다.
영화 001LithiumX는
태양의 이상 과열
가상현실과 복제인간 등
암울한 미래에 대한 발상과
업그레이드된 복제인간인 아담과 리나가
향상된 인간을 얻기 위해
세 자녀를 죽일 계획을 세우는
마지막 장면은 제법 충격적이지만,
액션보다는 출연배우들의 대사에
의존하는 진행 방식은
다소 지루하고 재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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