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층 복도 끝에서(Eeri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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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층 복도 끝에서(Eeri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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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7.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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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명문 가톨릭 산타루시아 여학교,

그곳에서 상담교사로 근무하는 파트리시아(베아 알론조)는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어느 날, 학교 수위로 근무하는 피델이 여학생 클라라를 목 졸라 죽이는 일이 생기고,

파트리시아는 학생들을 심하게 체벌하는 알리체(차로 산토스-콘치오) 교장을 의심한다.

 

 

그러던 중 파트리시아는 1995년 학교 3층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자살한 여학생 에리카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클라라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훌리안으로부터, 에리카가 자살한 2년 뒤에 에리카의 아버지가 아내를 목 졸라 죽인 사실을 듣게 된다.

 

드디어 파트리시아는 에리카의 자살과 그 뒤의 살인 사건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되는데...

 

 

<3층 복도 끝에서>는 미카일 레드 감독의 작품이다.

미카일 레드 감독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버드 샷(2016)>으로 2016년 도쿄국제영화제 미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장애물(2009)>, <네오마닐라(2017)> 등 호평받는 작품들을 많이 감독했다.

 

 

이 영화는 필리핀의 공포영화로 2019년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다.

영어 제목 <Eerie>는 자살한 여학생의 이름이다.

영화 초반에는 스토리 전개도 흥미롭고 몇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이 다소 진부하다.

 

 

마지막에 나름의 반전도 있다.

이 영화는 <식스 센스(1999)>에서 영감을 받고 시나리오를 만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

종교에 대한 그릇된 관념으로 사랑보다 훈계에 몰두하는 학교 교육 등,

세상 어디나 문제는 비슷한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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