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7미터 2(47Meters Down: Uncage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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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미터 2(47Meters Down: Uncage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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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19. 10.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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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소피 넬리스)는 아빠 그랜트(존 코빗)가 제니퍼(니아 롱)와 재혼하면서 멕시코 유카탄에 오게 된다.

오디네 국제 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미아는 캐서린(브렉 베이싱어)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지만,

한 가족이 된 사샤(코린 폭스)마저 동생이 아니라면서 미아를 도와주지 않고 외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아는 사샤와 사샤의 친구 니콜(시스틴 로즈 스탤론), 알렉사(브리안느 츄)와 함께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유적지 시발바를 가게 된다. 다이빙으로 잠깐만 동굴을 둘러보고 돌아갈 계획이던 그들의 앞에 갑자기 눈이 퇴화된 거대한 상어가 나타난다. 그리고 들어온 터널 입구는 무너지고 그곳에 우연히 온 그랜트의 조수 벤(다비 산토스)마저 상어에게 잡아 먹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 미로 같은 공포의 수중도시에 갇힌 그들에게 설상가상으로 산소도 떨어져 간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들은 식인 상어를 피해 동굴을 빠져나가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영화 <47미터 2>는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 작품이다.

공포영화 <에프(2010)>로 감독 데뷔한 요하네스 로버츠의 작품에는 <47미터(2016)>,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2018)> 등이 있다.

 

<책도둑(2014)>에서 리젤 메밍거 역의 소피 넬리스가 미아를,

<드림걸즈(2006)>의 주연 제이미 폭스의 딸 코린 폭스가 사샤를,

실버스타 스탤론의 딸 시스틴 로즈 스탤론이 니콜을,

<블레이징 월드(2017)>의 브리안느 츄가 알렉사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Uncaged>는 (새장, 우리 등에) '갇히지 않은'이라는 의미이다.

영화 전편에 해당하는 <47미터(2016)>가 상어에 둘러싸인 케이지(Cage) 안에서의 사투를 그렸다는 점에서, 속편인 <47미터 2>에서는 대비되는 Uncaged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마지막 5분은 정말 대박이다.

가족인 사샤를 구하기 위해 상어가 휘젓고 다니는 바다에 뛰어드는 미아,

그리고 사샤를 구하고 배에 오르려는 미아를 상어가 뛰어오르며 무는 장면,

그런 상어를 상대로 바닷속에서 필사적으로 상어를 찌르는 장면,

 

그건 마치 평소 미아를 무시하고 괴롭히던 캐서린이

배에 오르는 미아를 바라보는 놀란 눈에서 느껴지는 전율과 같다.

 

 

데뷔작 <에프(2010)>는 별로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의 작품은 좋아지고 있다.

<47미터(2016)>,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2018)>, <47미터 2(2019)>에서 보는 것처럼...

 

<47미터 2>는 잘 짜인 각본에 나름의 긴장감이 잘 조화된 작품이다.

신나는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들,

그리고 실제 장님인 멕시코 테트라와 불가사의한 마야 유적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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