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페이블(The Fable, 2019)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더 페이블(The Fable, 2019)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1. 21. 14:55

본문

반응형

 

 

최고의 암살자로 키워진 도시 전설 페이블,

오사카 타이헤이 지역의 조직에서 1년 동안 조용히 평범한 사람으로 살라는 보스의 명령으로, 페이블은 '사토 아키라'라는 가명으로 여자 동료와 함께 형제로 위장해 오사카로 향한다.

 

 

타이헤이 지역의 조직 에비하라 사장이 사는 집의 2층에서 살게 된 사토는, 평범한 사람들은 직장을 가진다는 에비하라의 충고에 따라 명함과 전단지를 만드는 회사에 취직한다. 그곳에서 일하는 미사키는 아픈 엄마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며 돈을 벌어 가게를 차리기 원하는 예쁘고 착한 여인이다.

 

한편 바람피운 연인을 잔인하게 죽이고 8년 동안 수감되어 있던 코지마는, 가석방된 후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카자마를 죽인다. 그리고 코지마는 에비하라의 충고를 무시하고 미사키를 협박해 셀럽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를 열려고 한다.

 

코지마가 자신의 부하인 카자마를 죽인 것을 알게 된 스나가와는, 자신의 명성을 위해 페이블을 추격하던 두 명의 킬러를 고용하여 에비하라 사장을 쫓아내고 조직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사토 아키라와 사토 요코에게 오사카에서 평범한 생활을 명령하는 보스

 

영화 <더 페이블>은 에구치 칸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명란젓 매콤(2018)>으로 감독 데뷔한 에구치 칸 감독은, <더 페이블>로 2019년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액션상을 수상했다.

 

<사무라이 크로니클(2013)>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카다 준이치가 사토 아키라를,

<피치걸(2017)>에서 모모 역의 야마모토 미즈키가 미사키를,

<란마루 : 신의 혀를 가진 남자(2016)>의 키무라 후미노가 사토 요코를,

<은혼(2017)>에서 히지카타 역의 야기라 유야가 코지마를 연기한다.

 

미사키를 협박하는 코지마

 

영어 제목 <The Fable>은 '꾸며낸 이야기' 나 '우화'를 뜻하며,

영화 속 전설의 암살자인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페이블의 액션은 너무나 화려해서,

영화 제목처럼 꾸며낸 것 같다.

 

그럼에도 <페이블>은 화려한 액션과,

나름 재미있는 유머 코드,

그리고 무뚝뚝한 사토와

착하고 다정한 미사키의 사랑까지,

제법 잘 만들어진 영화다.

 

 

앵무새를 머리에 올리고 웃는 사토 아키라

 

암살자로 키워진 사토가,

보스의 선물로 받은 앵무새를 통해,

처음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사키를 통해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진실은 항상 농담처럼 존재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