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놀라 홈즈(Enola Holmes, 2020) 줄거리 리뷰, 여성 참정권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에놀라 홈즈(Enola Holmes, 2020) 줄거리 리뷰, 여성 참정권

영화

by 삶의 노래 2020. 9. 24. 20:01

본문

반응형

 

 

1884년 태어난 에놀라는 낱말 퍼즐 애호가인 엄마가 'alone'을 거꾸로 조합해 만든 이름을 얻는다.

 

에놀라가 어릴 적, 아빠는 세상을 떠나고 오빠 마이크로프트와 셜록마저 집을 나간 뒤,

 

에놀라와 엄마 유도리아

 

'펀델 홀'에는 엄마 유도리아와 에놀라 그리고 레인 아주머니만 남게 된다.

 

에놀라는 엄마에게 독서, 운동 등 모든 것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에놀라의 16살 생일날 아침, 유도리아는 에놀라에게 아무 말 없이 사라진다.

 

얼마 후 오빠 셜록과 마이크로프트가 '펀델 홀'로 돌아오고,

 

오빠 셜록 홈즈와 에놀라 홈즈

 

마이크로프트는 신부수업을 받게 하려고 에놀라를 해리슨 기숙학교에 보내려 한다.

 

오빠 셜록과 마이크로프트를 만난 에놀라

 

에놀라는 숨겨진 단서를 통해 엄마가 남긴 돈과 메시지를 찾은 후

 

오빠들 몰래 집을 나와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배질웨더 후작의 승계자인 튜크스베리를 만난 에놀라는,

 

에놀라와 튜크스베리

 

그를 죽이려는 중절모를 쓴 남자를 쓰러뜨리고 튜크스베리와 함께 기차에서 뛰어내린다.

 

튜크스베리를 죽이려는 중절모 남자

 

런던까지 가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된 에놀라와 튜크스베리는 자신들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럴던으로 향하는 에놀라와 튜크스베리

 

런던에서 튜크스베리와 헤어진 에놀라는 본격적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단서에 남겨진 라임하우스에서 이디스를 만난 에놀라는 엄마가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튜크스베리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알게 된 에놀라는

 

 

먼저 그를 구하기 위해 '배질웨더 홀'로 향하는데...

 

'배질웨더 홀'로 가는 에놀라

 

영화 에놀라 홈즈는 해리 브래드비어의 감독 데뷔 작품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를,

 

<패딩턴 2(2017)>의 루이 파트리지가 튜크스베리를,

 

<나이트 헌터(2018)>의 헨리 카빌이 셜록 홈즈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enola homes>에서

여주인공 이름인 enola는 'alone'을 거꾸로 조합한 것으로,

 

홀로 있어 '외로운'의 의미가 아니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처럼

'혼자의 힘으로 당당히 세상에 맞서라'의 의미가 강하다.

 

유도리아

 

선거법 개정안이 상원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상원의원이 된 튜크스베리의 찬성표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다.

 

 

실제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 것은 20세기다.

 

1918년에 30세 이상의 여성만 참정권이 겨우 인정되고,

 

1928년이 되어서야 남성과 동등한 여성의 참정권이 인정된다.

 

 

영화 에놀라 홈즈는

여성 참정권이라는 테마를 통해

자주적이고 스스로 존재하는 여성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어"

 

 

영화 에놀라 홈즈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빈틈없는 내용 전개와

아름다운 그림들로 이뤄진 듯한 영상

매력적인 에놀라와 튜크스베리 등

한마디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