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미우진에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고,
미우진의 진장은 환자들을 위한 격리구역을 만든다.
마을의 무당은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우물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우물신의 저주 때문이라고 말한다.
진장과 마을 사람들은 무당이 시키는 대로
우물신에게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올린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성에서는
의료 물자와 함께 의사 손익성을 미우진에 보낸다.
한편 격리 구역의 죽은 시체를 운반하던
조명, 조량 형제가 밤을 틈타 격리구역에서 탈출한다.
도중에 미지의 존재에게 습격당해 조명은 죽고
조량은 형의 한쪽 팔을 가지고 마을로 도망가 이 사실을 알린다.
손익성은 거대한 짐승에 의한 습격이라 추정하지만
진장은 장사사냥꾼에게 진상을 확인하라고 지시한다.
미우진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던 좌의생은
돌팔이 의사처럼 보이는 손익성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좌의생은 환자들과 접촉한 손익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분간 미우진에 머물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격리 구역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고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영화 제목 <the dragon hunting well>은 '사냥하는 용의 우물'을 뜻한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이
우물신의 저주때문이므로
땅에 묻어서는 안 된다는
무당의 헛된 말과 어리석은 미신에 사로잡힌 진장은
시체들을 동굴 속에 버리고
그 시체를 먹은 동굴 속 짐승은
거대한 괴물로 변해 인간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영화 더 드래곤 헌팅 웰은
괴물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면도 대부분 너무 어둡고
손익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마스크를 쓰게 하거나 격리시키지 않는 등
중간중간 내용상 허점도 많이 보이고
액션이나 스토리 전개도 너무 진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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