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조지아 공화국 구다우리 설산
블랙 릿지에서 프리 라이딩을 하던 한 남자가
어린 소녀 케이티를 충돌한 뒤 그 자리에서 달아난다.
아무런 구호 조치를 받지 못한 소녀는 얼어 죽고
소녀의 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 빠진다.
그로부터 3년 뒤,
미국인 맥스와 미아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스노보드 프리라이딩을 위해 조지아 구다우리를 찾는다.
조지아 스키 호텔의 접수 여직원은
블랙 릿지에 대해 묻는 맥스에게 위험한 곳이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여직원은
미아에게 블랙 릿지에 가지 말라고 다시 한번 경고한 뒤
문에 십자가를 표시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미아와 맥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블랙 릿지로 가서 프리 라이딩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설원을 사진 찍기 위해 뒤에 남겨진 미아는
의문의 스노모빌에 부딪쳐 쓰러진다.
다시 정신이 든 미아는
맥스와 연락이 끊어진 것을 알게 된다.
홀로 걸어서 눈 속을 헤치고 가던 미아는
스노모빌을 탄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영화 실종 사라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스타니슬라브 카프라로브 감독 작품이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2018)>의 이바나 사크노가 미아를,
<서브머전스(2017)>의 알렉스 하프너가 맥스를 연기한다.
영화 제목 <let it snow>는 '눈아 내려라'는 뜻이다.
케이티의 엄마는
슬픔 속에셔 미쳐가고
아이의 복수를 위해
프리라이딩을 하러 블랙 릿지에 오는 관광객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아이의 십자가에 그 주검을 바친다.
영화 실종 사라진 사람들은
내용은 단순하고
스릴러의 짜릿함과 긴박함도 약하지만
아름다운 설원의 자연과
배경음악, 분위기 등은 제법 괜찮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