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사회: 사무라이 대습격(Shadows and Echo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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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사회: 사무라이 대습격(Shadows and Echo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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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6.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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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일본 사무라이로 조직된 흑룡회 중국 초대 지부장 야규 이치자와는, '귀환아귀'라는 검법으로 중국 무인들을 살육한다. 이에 중국 북방 무술의 대가 진원산(진수청)이 야규를 단칼에 벤 후, 일본군과 중국 군벌들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20년 뒤인 1928년, 중국 남방 무인들로 조직된 '무사회'의 좌장 하장천이 진원산에 의해 살해된 후, 무사회의 사부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로 대립한다. 이에 하장천의 딸은 최고의 검객 양염(완성문)에게 아버지가 남긴 검법서를 보여주며 아버지의 복수를 부탁한다.

 

한편 중국 침략의 기회를 호심탐탐 노리던 일본군 수뇌부는, 일본 검술의 대가 사나다에게 흑룡회 중국 지부장을 맡긴다. 하장천의 장례식에서 양염과 일검을 겨룬 후 아직도 무사회에 고수가 남아 있음을 알게 된 사나다 지부장은, 흑룡회 사무라이들에게 무사회를 습격하라고 지시한다.

 

 

사무라이들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무사회의 무인들이 잔인하게 살해되는 그곳에 있던 양염이 사무라이들에 대항하고, 진원산이 지쳐가는 양염을 도와 사무라이들을 제압하는데...

 

양염과 사나다의 대결

 

영화 무사회: 사무라이 대습격은 하천 신인 감독 작품이다.

 

영어 제목 <shadows and echos>는 '그림자와 울림'을 뜻하며,

검에 드리우는 그림자와 검이 내는 울음소리를 의미한다.

 

양염과 진원산

 

1921년 쑨원을 총통으로 하는 국민 정부가 수립되고,

국민 정부는 장개석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북방 군벌의 토벌에 나선다.

 

중국 침략의 기회를 보던 일본은

일본인 거류민 보호라는 명목으로

일본 군대를 중국에 파견하고

1931년에는 만주사변을 통해 만주를 손에 넣는다.

 

 

<무사회: 사무라이 대습격>은

중국 침략을 노리는 일본

그 기회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깡패 같은 일본 사무라이 등의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나라와 의리를 지키려는

무인들의 기개와

자신의 이익을 위한 배신자 등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그리고 검술 액션 등이

다소 겉멋에 치중한 감은 있으나,

나름대로 시간 때우기에는 나쁘지 않다.

 

하장천에게 맡긴 딸을 어루만지는 진원산

 

 

쫓기면서 친구 하장천에게

맡긴 자기의 딸에게

그것도 자신이 선물한 단검으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진원산의

마지막 죽음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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