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역병'이라 불리는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3,100명이 사망한다.
몇 달 뒤 컴퍼니의 치료제가 출시되지만, 가격은 너무 비싸고 병이 완치되지도 않는다.
컴퍼니는 치료제로 인해 세계 최대 기업으로 부상하고,
일단의 저항 집단은 컴퍼니가 바이러스를 퍼트려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진실을 찾기 위해 싸운다.
그러던 어느 날, 컴퍼니의 용병들이 버디와 마리아가 지휘하는 저항 단체의 아지트를 습격해 대원들을 죽이고
버디와 마리아의 8살 딸 몰리(줄리아 바텔란)를 컴퍼니로 납치해 간다.
그로부터 8년 뒤, 용병들의 습격에서 목숨을 건진 데이비드(데이브 만텔)는
병원에서 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일하고 있으나 구하지 못한 몰리의 환영으로 인해 두통에 시달린다.
어느 날 저항 단체에서 같이 일하던 리처드가 데이비드 앞에 나타난다.
리처드는 컴퍼니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완치제를 숨겨두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 후 리처드, 알렉스(야스민 블레이크) 등 다른 대원과 함께 컴퍼니의 기지로 침입한 데이비드는,
기지의 비밀 금고에 갇혀 있는 몰리를 보고 충격에 빠지는데...
영화 킬 모드는 SF 영화 <매드 몰리(2017)>로 감독 데뷔한 티스 메우웨스 감독의 2번째 작품이다.
영화 제목 Kill Mode는 '사살 모드'를 뜻한다.
특수기계를 장착한 데이비드는
사살 모드로 변경하고
동료를 죽이는 컴퍼니의 용병 앤젤과 대결한다.
머신을 장착한 데이비드와 앤젤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그 후 각성한 몰리는
염력 등 초능력으로
앤젤과 적들을 물리친다.
잠시 후 저 멀리 적의 헬기가
또다시 나타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킬 모드(Kill Mode)는
치료제로 수익을 얻으려는 제약회사가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면역이 있는 아이를 숨겨
완치제가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그 내용 외에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액션 등은 특별한 긴장감이 없고
등장 인물도 매력적이지 않은
3류 영화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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