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귀교(The Bridge Curs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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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귀교(The Bridge Curs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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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7.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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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동후 대학교내 출입금지 구역인 여귀교,

그곳은 사랑하는 남자를 기다리던 여인이 호수에 자살한 후, 자정이 되면 13개의 계단이 14개로 늘어나고 그 계단 위에서 뒤돌아 보면 귀신이 뒤에 있다는 무서운 괴담이 전해지는 곳이다.

 

 

2016년 2월 29일 윤년,

신입생 담력 테스트를 준비하던 동후 대학교 대학원생 학생회 간부 더취안, 멍바이루, 신차오, 리원야오 등은 무서운 영상을 찍기 위해 밤에 여귀교로 향한다. 그리고 그 후 신차오는 흔적 없이 실종되고 나머지 4명은 익사된 채로 캠퍼스 곳곳에서 의문의 시체로 발견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한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20년 2월 29일 윤년,

4년 전 동후대학교 내 5명 학생의 죽음과 관련된 영상이 SNS에 올라오고 그 영상에는 의문의 흰 그림자가 등장한다. 뉴스 앵커 출신의 여성 리포터는 카메라맨과 함께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여귀교에 도착하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리포터는 2016.2.29일 당일 여귀교에 있었던 사람이 더취안, 멍바이루, 신차오, 리원야오 외에 쑹과 스터우를 포함해 6명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이와 유사한 사건이 2012.2.29일에도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진실을 추적하는 미모의 리포터

 

영화 여귀교는 대만 출신 해악륭 감독 데뷔작이다.

 

<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2018)>의 임철희가 더취안을,

<귀곡성 : 귀신을 부르는 소리(2015)>의 엄정람이 멍바이루를,

<치친애적고독자(2019)>의 장녕이 신차오를 연기한다.

 

동후 대학교 대학원 학생회 교관 더취안과 회장 멍바이루

 

<여귀교>는 '여자귀신의 다리'를

영어 제목 <the bridge curse>는 '저주의 다리'를 뜻한다.

 

 

<여귀교>는

전체적으로 다소 진부한 귀신 이야기지만,

나름의 공포와

약간의 반전도 있다.

 

자신을 버린 더취안을 저주하는 신차오

 

자신이 살기 위해

귀신과 한 약속대로

5명을 죽여야 했던 신차오,

 

하지만 그 죄책감으로

4년 동안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지옥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는

더취안에게 그 저주를 물려주고 떠난다.

 

더취안은 살았다고 안도하지만

그 이후 닥쳐올 저주의 무게를 알지 못한다.

우리 대부분의 인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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