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 가드(The Old Guard, 2020)

 

 

세상의 악과 싸우는 불멸자 조직의 일원인 부커는, 전 CIA 요원 제임스 코플리로부터 남수단에 인질로 납치된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부커의 연락을 받은 불멸자 조직의 리더 앤디는 멤버 조, 니키와 함께 반군이 학생 17명을 납치하고 있는 남수단 남서부의 주바 학교로 향한다.

 

학교로 몰래 침투한 순간 특수요원들의 총격을 받은 앤디, 부커, 조 그리고 니키는 쓰러지면서 자신들이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살아난 앤디와 불멸자들은 수많은 요원들을 죽이고 그곳을 벗어나 제임스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명예와 돈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유지하는 신약을 개발하려는 영국 메릭 제약회사의 CEO 스티븐 메릭은, 제임스에게 불멸자들을 생포하라고 지시한다.

 

제임스의 행방을 찾던 앤디는 자신들과 같이 죽지 않는 나일의 환영을 보고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 해병대 소속 나일을 찾아 함께 제임스가 숨어 있는 프랑스 구생빌로 향하는데...

 

불멸조직의 리더 앤디와 나일, 니키, 조

 

영화 올드 가드는 지나 프린스 바이더우드 감독 작품이다.

로맨스 영화 <키싱 유(2000)>로 감독 데뷔한 지나 프린스 바이더우드는 <별들의 비밀 생활(2008)>, <블랙버드(2014)> 등을 감독했다.

 

 

<롱 샷(2019)>의 샤를리즈 테론이 앤디를,

<캡티브 스테이트(2018)>의 키키 레인이 나일을,

<야생마와 죄수(2019)>의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부커를 연기한다.

 

부커와 앤디

 

영화 제목 <the old guard>는 '오래된 파수꾼'을 뜻한다.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

앤디, 부커, 조, 니키 등은

오랫동안 악의 존재에 맞서며

세상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영화 올드 가드는

세상을 수호하는 불멸의 존재

라는 다소 만화같은 주제지만,

영상도 아름답고

액션도 나름 볼만하다.

 

자신이 찾은 첫 불멸자 꾸인을 생각하는 앤디

 

영원한 고통도 감내해야 하는

불멸이 과연 좋은 것이냐는 질문과 함께,

특히 영화 속 배경음악들이 좋다.

 

특히 영화 초반 나오는

madalen duke의 "born alone, die alone"

는 멋진 제목처럼 멋지다.

 

멋진 액션을 보여준

베트남 영화 <분노(2019)>의

여주인공 응오 탄 반이

앤디가 찾은 첫 불멸자 꾸인으로 깜짝 등장하는 것도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