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Eurovision Song Contest: The Story of Fire Sag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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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Eurovision Song Contest: The Story of Fire Sag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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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6.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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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아이슬란드의 작은 어촌 마을 후사비크에서 아빠 에릭과 함께 살고 있는 소년 라르스는, 엄마 미라의 첫 기일을 맞아 그리움에 슬퍼한다. 그때 우연히 TV에서 흘러나오는 스웨덴 대표 밴드 아바가 부르는 '워털루'를 들은 라르스는, 크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우승할 것을 꿈꾼다.

 

 

라르스는 어릴 적부터 시그리트와 노래 연습을 하며 '파이어 사가'라는 이름으로 유로비전 콘테스트를 준비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결혼도 하지 못하고 헛된 꿈을 꾸는 라르스를 비웃는다. 라르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시그리트만 진심으로 그의 꿈을 응원하며 요정들에게 파이어 사가가 유로비전에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아이슬란드 우승이 유력했던 카티아나와 다른 가수들이 배가 폭파되는 사고로 모두 죽고, 유일하게 남은 파이어 사가가 아이슬란드 대표로 유로비전 콘테스트가 열리는 스코틀랜드로 향한다.

 

 

그곳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러시아 대표 알렉산더 렘토프는, 시그리트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호감을 느낀다. 잘생기고 매력적인 렘토프는 시그리트에게 같이 공연할 것을 제안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라르스는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영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는 데이빗 돕킨 감독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 <클레이 피전스(1998)>로 감독 데뷔한 데이빗 돕킨은 <샹하이 나이츠(2003)>, <웨딩 크래셔(2005)>, <체인지 업(2011)>, <더 저지(2014)> 등을 감독했다.

 

 

<다운힐(2020)>의 윌 페렐이 라르스를,

<스포트라이트(2015)>에서 사샤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시그리트를,

<콜 오브 와일드(2020)>의 댄 스티븐스가 알렉산더 렘토프를 연기한다.

 

알렉산더 렘토프와 시그리트

 

영어 제목 <fire saga>는 '불꽃 영웅전설'을 뜻하며,

영화 속 라르스와 시그리트의 밴드 이름이다.

saga는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영웅 전설을 의미한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는

바이킹과 요정들의 땅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와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멋진 노래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 초반의 '볼케이노 맨'은

멋진 노래에 이은 개그 코드가

한참을 웃게 만든다.

 

매력적인 시그리트

 

못나고 찌질하고

짜증 나게 만드는 루저 라르스는,

아름다운 시그리트에게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나아 보이는

렘토프가 있다고 생각하고 도망간다.

 

하지만 깨닫는다.

자신에게 진정 중요한 건

그토록 꿈꾸던 유로비전 우승이 아니라

옆에서 자신과 함께 하며

믿어주고 사랑해준 시그리트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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