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털: 양자 게이트(Portal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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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털: 양자 게이트(Portal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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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의 노래 2020. 2. 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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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5일 어느 연구소 소속 연구원 애나와 제임스는 세계 최초 인공 블록홀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몇 시간후 에너지 증폭에 따라 전세계적인 정전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실종 사건이 발생된다.

 

 

아내 앤드리아와 딸 케이트를 차에 태우고 외할머니 집으로 향하던 애덤은, 갑자기 나타난 검은 문(portal)과 부딪친후 정신을 잃는다. 밸리 병원에서 깨어난 애덤은 앤드리아와 케이트가 사라지고 자신의 시력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911 콜센터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실종과 검은 문을 봤다는 전화들이 끊임없이 온다. 콜센터 직원 스탠은 사람들의 실종이 검은 문과 관련있다는 것을 센터장 캐시에게 이야기하지만, 캐시는 스탠의 말을 무시한다. 하지만 얼마후 검은 문이 콜센터에 나타나고 스탠은 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며 검은 문에 들어가라고 협박한다.

 

 

사라는 아기를 잃은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다. 여동생 질은 자신의 임신과 결혼을 알리려고 인도네시아에 언니 사라를 만나기 위해 온다. 쇼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사라와 질은 거대한 문과 정신을 잠식당한 사람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애덤

 

영화 <포털: 양자 게이트>는 티모 타잔토, 리암 오도넬, 에두아르도 산체스, 그레그 헤일 감독 작품이다.

 

<스카이라인2(2017)>의 감독 리암 오도넬이 애덤이 나오는 'The Other Side'를, <V/H/S2 : 악마를 부르는 비디오(2013)>를 공동 감독한 에두아르도 산체스와 그렉 헤일이 스탠이 나오는 '911 콜센터'를, <S-VHS(2013)>의 감독 티모 타잔토가 인도네시아 영어 강사 '사라'편을 감독했다.

 

<스카이라인(2010)>의 닐 홉킨스가 애덤을,

<다크 캐년(2012)>에서 윌 역의 폴 맥카시 보잉턴이 스탠을,

살비타 데코르테가 사라를,

<무덤 위 마지막 집(2015)>에서 캐시 역의 조지나 블랙리지가 애나를 연기한다.

 

콜센터장 캐시와 직원 스탠

 

영화 제목 <Portals>는 '문'이나 '입구'를 뜻한다.

새로운 세상이나 차원으로 가는 관문,

과연 그곳은 지옥일까 아니면 천국일까?

 

<포털: 양자 게이트> 역시 삼류 영화의,

요소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흐릿한 화질의 영상,

그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

기괴한 분위기,

낭자하는 핏방울 등

이유없이 잔인한 장면들...

 

 

사라와 질

 

그중에서 리암 오도넬의 'The Other Side'는,

그나마 그래도 봐줄만하다.

 

영화 속에서처럼 선택된 사람들만,

포털을 통과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이동하는 건,

영화 마지막 포털 속에서 들리는 이야기처럼,

성경 속 말세에 선택된 수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른 바 휴거(Rapture)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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